비발디 - 사계 중 겨울

비발디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다. 시대로는 전에 잠시 언급했던 바로크 시대 사람이며, 동시대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으로는 바흐, 헨델 정도가 있다. 

이 작품은 바이올린 협주곡 형태의 작품이며, 협주곡(concerto)은 중세 라틴어 concertare(합동 참여하다, 경연하다)에서 나온 말이며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는 뜻이다. 즉, 하나이상의 악기와 오케스트간의 경연이라고 볼 수 있는데, 그렇기 때문에 협주곡의 독주악기파트는 독주자의 기교를 요한다.(위 영상만봐도 1 vs 10 정도 되니...)

협주곡은 대부분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전형적으로 빠르게 - 느리게 - 빠르게의 3악장으로 되어있다. 그리고 이 비발디 사계중 겨울은 그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.

- 여담으로 저 영상에 나온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는 Julia Fischer 이며, 1983년생 독일 처자이다. 스타성있는(?)여성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계보를 잇는 스탠스의 처자인데.. 예쁘다.

-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저런 현악 연주영상을 볼 때에는, 협주곡의 경우 솔리스트(협연자)의 왼손가락 움직임을 구경하면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있다. 무언가 타자기가 타이핑할때 탁탁 치는것처럼 기계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데(손가락을 돌린다 라고도 표현하기도 함) 보다보면 중독된다.(그런데 저 처자는 손가락에 집중하기 힘들수도 있음.)

- 전 포스팅은 고전음악이었고, 이번에는 바로크 음악이다. 시대적으로 바로크음악이 고전음악보다 앞선다.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음악일 수록 어느정도 틀이 고정되있다보니 (비발디라는 작곡가는 더욱 더 ) dry 한 느낌이 강하다.

- 모짜르트의 K (KV ) 처럼, 비발디도 특유의 작품번호를 RV라고 붙인다. 이곡은 Op.8 No.4 RV297 (작품번호 8번에 4번, 비발디 작품번호 297).